춘추 전국시대 조나라에는 초절정 고수 파검과 비설이 있고 창술의 달인 장천이 있다. 진나라가 조나라를 쳐들와 피 패해진 나라의 복수를 하기 위해 암살자가 되어 진왕을 긴장시킨다. 진나라에는 무명이란 백 부장이 존재한다. 직책은 말단이지만 차례차례 조나라의 고수들을 격파하고 그들의 무기를 가지고 황궁에 입성한다.
영화정보
장르: 사극, 무협
감독: 장예모
주요 배우
이연걸(무명), 진도명(진왕), 양조위(파검), 장만옥(비설), 견자단(장천), 장쯔이(여월)
영화배경
춘추 전국시대에 진, 초, 제, 연, 조, 위, 한 나라가 자리 잡고 있었고 진왕은 진나라로 전국통일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나라는 몇 세대를 거처 부국강병과 능력 있는 인재를 출신을 가리지 않고 뽑고 법가를 도입해 철저하게 법치주의를 따른다.
등장인물
무영:초절정 고수, 조나라 사람이고 어려서 부모를 진나라 병사에게 희생당했다. 10년의 각고한 노력을 통해 십리필쌀기술을 익히게 되고 진나라 사람으로 위장하다.
진왕: 전국을 통일 후 진시황이 된다. 현재 막강한 전력으로 다른 6국을 점령하려 하고 있다.
파검: 초절정 고수, 조나라 사람으로 비설과 애인사이다. 비설을 위해 노력은 하지만 뜻이 달라 서먹하다.
비설: 초절정 고수, 조나라의 대장군의 딸로 아버지와 나라의 복수를 위해 모든 걸 받친다. 사랑하는 파검 하고 뜻이 달라 냉각기를 걷고 있다.
장천:초절정 고수, 창술의 달인 조나라 사람으로 자유로운 사나이, 진나라의 7대 고수를 쉽게 격파하지만 무명에게 뜻하지 않게 패한다.
영화줄거리
화려한 황궁에 들어선 무명과 3개의 무기함에 들어있는 초절정 고수의 무기를 시종이 들고 있다. 마주한 고위관료는 그동안 골치였던 초절정 고수 파검과 비설 그리고 장천의 무기를 확인하고 신료들과 환의를 내지른다. 그리고 무명은 무기와 함께 진왕이 있는 내실로 들어서는데 멀찍이 보이는 왕좌에 진왕이 정좌해 있고 아무도 보이지 않았고 아무 장식도 보이지 않는다. 진왕 앞에 촛불만 덩그러니 켜져 있었다. 절차에 따라 100보 이네에는 아무도 있을 수 없다. 무명은 업적 하나하나에 10보 앞에 이르렀고 진왕은 무명과의 대화를 시작한다.
출신과 실력을 물어보고 어떻게 초절정 고수를 죽였는지 소상히 물어본다. 무명은 장천을 시작으로 이야기를 푼다. 란맹지역의 기원에서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다. 장천은 바둑을 두는 상대가 진나라의 7대 고수임을 확인하고 서로 승부를 시작한다. 유려한 몸놀림으로 7대 고수를 3차례 격파한다. 창집을 벗기지도 않고도 말이다. 거처로 들어가려는 찰나 무명이 나타나 서로를 탐색하면서 첫 발은 무명이 내딛는다. 빠른 몸놀림도 놀랐는데 묵직하게 들어오는 검에 의해 창이 흔들리고 손이 아른거린다. 정신을 차리고 창에서 창집을 벗어낸다. 진정한 승부가 한차례 오 가고 무명은 악사에게 돈을 건네고 악사의 연주가 빗소리와 어울려 흘러나온다. 무명과 장천은 서로의 틈을 바둑의 수 읽기 하듯이 바쁘게 읽어 내면서 서로 미동도 하지 않는다. 격정적인 음악이 흘러나오는 도중에 악기의 현이 끊어지고 승부 추가 무명에게 기울어진다.
진왕은 3년 전 악몽을 되새기며 비설과 파검을 어찌 격파했는지 묻는다. 무명은 비설과 장천의 연통한 정보를 이용했다 한다. 조나라 사람으로 위장하고 진나라에 공격받는 형성의 서당에 도착한다. 파검에게 족자의 글을 의뢰한다. 진나라의 병사들이 쏜 무수한 화살이 빗발치는 상황이 연출된다. 마당에 나와 수많은 화살을 처리하는 무명과 비설은 초절정 고수임을 서로 확인한다. 파검은 그런 상황에서도 의연히 글을 써내려 가고 무명이 글을 부탁하러 온 게 아닌 걸 알게 된다. 본론은 도서관에 시작한다. 장철의 복수를 하고 싶다면 진군막사 앞에서 기다린다는 말을 하고 떠나버린다. 비설과 파컴은 서로를 오해하고 파컴은 충동적인 비설의 검에 숨을 거둔다. 심지가 흔들린 비설은 무영에게 패한다. 무영의 이야기가 마무리되자 진왕은 거짓이라면서 반박을 한다.
진왕은 장천은 천하제일고수이고 파검과 비설은 진정한 연인이라면서 너는 나를 과소평가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이야기 진실을 풀어낸다. 무명은 장천의 동의를 얻어내 진나라 7대 고수 앞에 희생을 했고 그 의지를 받아서 파검과 비설이 대의를 위해 희생했다고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그리고 무명에게 그 이유를 듣고 싶어 가까이 불렀다고 이야기를 한다. 무명은 십보필살이라고 10보이네 있는 사람은 반드시 죽인다는 기술을 설명한다. 나를 죽이기 위해 다들 희생하는 모습을 떠올리며 탐복했다면서 왜 아직도 망설이냐고 물어본다. 무명은 한 사람을 과소평가했다면서 진짜 진실을 이야기하는데...
영화리뷰
어렸을 때 볼 때에는 뭔가 웅장하고 대의를 위해 희생하는 영웅의 모습이 보였다면 현재는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대세의 흐름은 진나라가 전국을 통일할 수밖에 없다. 진왕이 없어도 시기기에 차이만 있지 결국 통일한다고 생각한다. 개인이 천하를 생각해서 암살을 포기하는 것보다 가족을 과 전우를 위해 죽거나 사는 게 더 낮지 않을까 생각한다.
영웅 영화는 화려한 색채에 컴퓨터 그래픽이 가미되어서 엄청난 물량으로 압도하게 된다. 화살세례도 그렇고 과할 정도로 표현된다. 그래서 화면은 아름답지만 현실적이 않아 보이고 효과음으로 북과 타타타 음성이 나오면서 경극느낌이 많이 느껴진다. 전투신도 전투라기보다 그림을 완성하는 루트대로 따라 움직이는 춤사위 같다. 그래서 보는 눈을 즐겁게 한다.
색으로 표현하는 새빨간 거짓말 빨간색, 아름다운 희생이 담긴 고결한 파란색과 평화와 안락함을 담긴 과거의 녹색이 아름답게 표현됐지만 진실의 흰색은 거짓도 아름다움도 안락함도 없는 무정한 느낌이 든다. 진실은 생각하는 것처럼 아름답지 않고 역사 속에 묻지는 개인의 희생이 먼지처럼 사라진다.
무협에서는 절대권력 절대신공이 목표가 되면서 인간성을 상실한다. 이 영화에서는 천하에 마음에 품은 파검과 무명이 속세의 정보다 대의를 중요시 여기는 게 보인다. 가족을 위해서 전우를 위해서 희생하는 게 더 인간적이고 마음에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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