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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8090년 영화

8090년 추억의 영화 1992년 신용문객잔

by 자투르 2024. 2. 21.

용문객잔은 도둑의 소굴이다. 주회안과 모언은 동료의 자식을 구하기 위해 용문객잔에서 조우한다. 때마침 추격하던 동창의 세력과 용문객잔에서 격돌한다. 탈출하려는 자와 막으려는 자 중간에서 선을 타는 객잔무리에 일진인퇴를 거듭한다.

용문객잔에서 동창무리와 주회안무리의 대결장면
서로신경전 벌이는 주회안과 서안 그리고 말리는 금양옥

영화 정보

장르:무협, 액션, 로맨스

감독:이혜민

주요 배우

양가휘(주회안), 임청하(모언), 장만옥(금양옥), 견자단(조소흠), 류순(가정)

 

등장인물

주회안: 병조판서의 동료로 황군의 교관이고 억울한 병조판서의 자식들을 구해 국경을 넘는다. 의리가 있고 지조도 있다.

 

모언: 주회안의 정인이고 뜻을 같이 하는 인물. 무술이 뛰어나고 현명하지만 정에 약한 인물  

 

금양옥: 용문객잔의 주인이고. 도둑들의 대장이다. 돈과 쾌락을 탐하면서도 주관 있는 인물 

 

조소흠: 동창의 우두머리, 병조판서를 모함하고 병권을 뺏으려는 야욕을 가지고 있다. 적들과 아군까지도 가차 없이 죽이는 간신

 

류순: 동창의 고위관료. 용문객잔에 파견된 정탐대장. 신중하고 참을성을 있다.

 

영화줄거리

때는 명나라 동창의 패악으로 병조판서가 처형되고 자식들은 잔당 주회안을 잡기 위해 미끼가 된다. 모언이 협객들과 아이들을 구해내 용문객잔에 들어선다. 객잔에는 도적들, 국경수비대, 객잔무리들이 들어오는 모언일행을 탐색한다. 각자의 실리를 계산중이다. 먼저 나선건 국경수비대 지명수배범인지 탐색하고 자리를 뜬다. 도적들은 객잔우두머리 금양옥의 만루에도 모언일행을 습격하려다가 깔끔하게 당하고 뜬다. 그 날밤 모언의 침소에서 금양옥과 모언이 옷 벗기기로 승부를 본다.

객실안에서 주회안과 모언

주회안은 마침내 용문객잔에 도착하고 객잔의 정체를 의심하게 된다. 모언일행과 상봉한 주회안은 떠나려 하지만 여의치 않았다. 다음 날 동창의 가정무리가 상인을 위장에 입구를 봉쇄했다. 서로를 잘 알지만 모르는 척 동창무리는 시간을 벌고 무회안과 모언은 탈출기회를 엿본다. 주회안은 비밀통로를 알아내기 위해 금양옥과 밀당을 하고 결혼과 돈으로 매수한다. 동창의 가정도 금양옥을 매수하기 위해 돈을 지불한다.

 

점점 급박해지는 과정에 동창무리가 금양옥 무리를 해고지 한다. 금양옥은 주회안 무리들 돕고 동창무리를 없애버린다. 그사이 아이들을 데리고 도망치다 화살을 맞고 돌아온 모언은 주회안과 금양옥의 도움으로 회복한다. 용문객잔을 둘러싼 조환관의 무리를 피해 비밀통로 빠져나간다. 그렇지만 몸에 메고 있던 끈이 조환관에게 날아가고 다시 추적에 붙잡혀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영화 리뷰

그 시절 신용문객잔이 재미있다는 소문을 듣고 비디오를 빌려봤지만 아는 사람이라곤 임청하밖에 없어서 시나리오와 액션에 빠져 보긴 했는데 이제 와서 보니 다들 쟁쟁한 배우들이다. 양가휘는 대표작 연인, 장만옥은 첨밀밀,화양연화, 견자단은 드라마 정무문영화 엽문이 있겠고, 임청아는 저번에 소개한 동방불패가 최고로 생각된다. 이들이 모여서 같이 연기하기도 힘든데 저 시절에 이렇게 모였다는 게 신기하다.

덪을 치고 기다리는 동창세력

초반에 배경 설명을 길게 하느라 동창이 대단하다는 설정인 거 같은데  결국 마지막에 동창우두머리가 용문객잔의 요리사에게 당했다. 그것도 손과 발이 뼈만 남은 건 정말 황당하다. 중국무협은 이기면 된 거지 싶다. 항상 고수가 승리를 장담하지 못하기 때문에 보는 맛이 있다. 용문객잔은 액션도 리드미컬하게 보는 즐거움이 있지만 장만옥과 임정하가 양가휘를 두고 벌어지는 밀당연기도 재미요소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