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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8090년 영화

8090년 추억의 영화 1993년 써머스비

by 자투르 2024. 2. 11.

감옥에서 4년간 알게 된 자기와 똑 닮은 인간 잭 써머스비 그를 동경했는지 그가 죽자 묻어주고 그의 모든 기억을 가지고 잭이 살았던 마을에 간다. 잭인 척 행동하면서 그 마을사람들과 잭의 가족에게 신임을 얻고 행복하게 살아가지만 불행이 찾아온다.

영화 배경

"마틴 귀어의 귀향"이라고 프랑스영화를 리메이크 한 작품이다. 내용도 미국영화답게 주인공을 좋은 이미지로 바꾸고 마을과 가족 그리고 자신을 위해 희생하는 식으로 연출된다. 그리고 조지포스터와 리처드기어의 연기는 정말 탁월했다. 미국의 남북전쟁이 벌어지고 황폐해졌다. 잭의 농장도 담보로 잡히고 토지는 식물이 자라지 않았다. 마을 사람들과 토지를 개간하고 담배를 재배하면서 마을을 성장시키는 잔잔한 영화이다.

 

영화 정보

장르:로맨스

감독:존 아미엘

주요 배우:리처드 기어(잭 써머스비), 조지 포스터(로렐 써머스비), 빌 풀먼(오린 미참)

 

 등장 인물 

잭 써머스비: 진짜 써머스비는 죽고 4년간 써머스비와 나눈 이야기를 기억하고 잭 써머스비를 행세하고 있다.

 

로렐 써머스비: 잭의 부인, 6년간 돌아오지 않는 잭과 사이가 좋지 않다. 1년 후 오린 과 결혼하기로 되어있다.

 

빌 풀먼: 로렐을 좋아하고 옆에서 도와준다. 갑자기 잭이 돌아오자 상황이 바뀌어 잭을 증오한다.

 

영화 줄거리

 잭은 누군지 모를 이를 묻어주고 길을 떠난다. 마침내 고향에 돌아온 잭을 친구와 마을 사람이 환영한다. 그리고 자기 집에 도착해 어색하게 가족과 상봉한다. 개도 주인을 못 알아보고 짖는다. 환영파티가 벌어지고 잭과 로렐은 서로를 탐색한다. 파티가 끝나고 잭은 로렐과 생활하면서 점점 분위기가 좋아진다. 그리고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농장이 폐허가되어 잭은 고민하다가 신문을 보고 담배재배를 생각해 낸다. 마을사람들을 모아 의견을 냈지만 호응이 없었다. 부인 로렐이 먼저 나서 도움을 주자 설득되고 여러 귀중품을 모아 담배씨를 살 수 있었다. 여러 문제가 있었지만 순탄하게 담배를 재배하고 로렐은 임신한후에 딸아이가 태어난다.

 

교회에서 딸의 세례를 마치고 나오는데 보안관이 살인죄로 잭을 압송해 간다. 도시에서 재판을 받는 동안 사형을 피할 수 없는 걸 알게 되고 로렐이 잭을 살리려 오린과 손을 잡는다. 하지만 잭의 완고한 반대에 부딪쳐 잭의 말을 따른다. 잭은 자신과 가족 그리고 마을사람들을 위해 죽음을 택한다.

영화리뷰

써머스비영화를 볼 때 리처드 기어가 진짜 잭 써머스비인지 모르고 보는 것과 알고 보는 것은 차이가 많다. 처음 비디오를 빌려 볼 때는 모르고 봤고 정말 가짜일까 하다가 나중에는 가짜자 뭐가 중요하다고 잘 되길 빌었고 마지막에는 잭 써머스비로 죽자 저럴 수도 있겠다 싶었다.

두 번째로 볼 때는 무심결에 보았던 힌트들이 군데군데 보였고 리자트기어와 조지포스터의 서로 탐색하는 눈이나 표정들이 보였다. 상대에게 대화하는 것을 관찰하는 재미가 있었다. 언제 서로 알았는지 찾기 위해서 유심이 지켜보게 된다.

 

이렇든 저렇든  써머스비는 두 명배우가 이끌어간다. 처음엔 관찰하고 그다음은 탐닉하고 결국 사랑하게 된다. 잭이 살인혐의로 감옥에 투옥되고 2차전에 시작된다. 로렐은 살리려고 잭은 죽으려고 서로 상대를 설득한다. 마지막 재판에서 로렐이 증인으로 나오고 잭 본인이 변호하면서 로렐과 잭의 명장면이 연출된다. 결국 로렐은 설득당하고 잭의 말을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