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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8090년 영화

8090년 추억의 영화 1993년 철마류

by 자투르 2024.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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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마류라 불리는 의적이 있다. 탐관오리의 악행이 심해 의적활동을 하는데 그 마을에 흠차대신이 방문한다는 소식이 들렸다. 탐관오리는 철마류를 잡으려 마구잡이로 잡아들이다가 황기영과 황비홍도 잡혀 들어간다. 

1993년 철마류 포스터
1993년 철마류 포스터

영화 배경

철마류(Iron Monkey) 강철원숭이라고 말할 수 있다. 탐관오리가 원숭이와 관련된 사람은 마구잡이로 잡아들이는 장면도 나온다. 황비홍의 소년기를 다루다 보니 청나라 말기시대에 부패한 관리가 난무하던 시대이다.

우영광, 견자단은 상당한 무술 수련자로서 무술 액션신이 남다르다.  

영화 정보

장르:무협, 액션

감독:원화평

주요 배우: 우영광(철후자), 견자단(황기영), 증사민(황비홍), 왕정형(화소란), 임세관(연공 스님)

등장인물

철후자:백초당이란 의원을 운영하면서 형편이 어려운 사람은 무료로 부자는 비싸게 받는 인물이고 밤에는 철마류로 활동한다.

 

황기영:황비홍의 아버지로 광동십호라 불리는 무림고수이고 염공스님과 소림에서의 앙숙관계이다.

 

황비홍:불의를 못 참고 치기 어린 소년영웅

 

화소란:과거 불행할 때 철후자의 도움을 받고 백초당에서 같이 일하고 밤에도 의적으로 활약한다.

 

염공스님:소림사를 불태운 반역자이고 가짜 흠차대신으로 와서도 패악을 저지르고 숙적 황기영을 없애려고 한다.   

영화 줄거리

철후자는 낮에는 의원 밤에는 의적 활동을 하는 의로운 사람이다. 탐관오리는 당하기만 하다가 흠차대신이 온다는 소식에 압박을 느끼고 관련 있는 모든 사람을 잡아들인다. 마을에 약초를 사러 지나가는 황부자가가 불량배와 엮이면서 무술을 할 줄 한다고 관병에게 끌려간다. 탐관오리는 황기영의 무술실력을 알아보고 황비홍을 인질로 잡고 철마류를 잡게 강요한다.

 

마을사람들은 그가 철마류와 싸운 사실을 알고 문전박대를 한다. 황기영은 화소란의 도움으로 졸졸 굶다가 살아나고 철후자와 친분을 쌓는다. 나중에 병환 중인 황비홍을 철후자가 도와주자 의로움을 느낀다. 병상에서 완쾌한 황비홍은 철후자에게 무공을 배운다. 한편 염공스님은 흠차대신을 위장하고 탐관오리를 쫓아내고 자리를 차지한다.

 

영공스님은 함정을 파고 철마류를 유인하지만 부상만 입히고 쫓아가는 도중 황기영과 마주한다. 서로 앙숙임을 확인한 두 사람은 대결을 펼치고 황기영이 부상을 입고 도망친다. 황기영은 의원에 도착한다. 천에 가려진 부상입은 사람의 정체가 누군지 알아챘다. 하지만 그동안 철후자의 의로움을 알았던 황기영은 철후자를 회복시켜 주고 서로 의기투합한다.

 

영공스님은 황기영과 철마류를 잡기 위해 황비홍을 인질로 잡고 덫을 놓는다. 황기영과 철후자는 염공스님과의 마지막 혈투를 벌인다.   

철마류 영화에서 의적 철마류와 황기영의 싸움
철마류와 황기영의 싸움

영화 리뷰

그 당시 황비홍의 인기로 나온 아류작으로만 알고 비디오를 빌려 봤다. 황비홍의 어린 시절 에피소드를 엮은 영화인가 보다 했다. 나오는 배우도 인기배우도 아니라서 정말 기대 안 하고 봤다. 웬걸 화려한 sf무협에 질려 있던 나에게 과하지 않은 클래식한 무협액션신이 이게 뭐지 그 찰진 액션과 전통무협 같은 정제된 기술이 펼쳐지는데 빠져들었다. 제목을 잘못 지었지 않았나 싶다 철마류라니.. 제목부터 내용하고 뭔가 딱 맞지 않다. 주인공의 의적 닉네임인 건 알지만 고르면서도 정말 빌릴까 고민하고 비디오가게에서 아저씨 한데 재미있나고 물어보기도 했다. 항상 추천이 재미있었던 건 아니기 때문에 고민고민 하다 빌렸는데 의외로 재미있었다.

 

이때만 해도 견자단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었고 악역 보스 이미지였다. 그다음은 무술감독 견자단이었다. 그가 무술감독이면 아 볼만하겠다 생각이 들었다. 견자단 하면 생각나는 액션신이 생각난다. 영원의 라이벌 이연걸과 2002년 영웅에서 노인이 전통악기를 연주하면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무협액션신 팽팽하던 순간 악기의 줄이 끊기는 장면, 많은 무협 액션신중에 으뜸 중에 하나라 꼽을 수 있다.

 

우영광은 인기작이 많이 없는 편이지만 워낙 여러 군데 조연으로 출연은 많이 한편이다. 주연급으로 하나 꼽으라고 하면 영화 말고 역사드라마 신삼국지 관우역할이 생각난다. 무려 95편이라서 다시 볼 엄두는 안 나지만 나름 관우 중에서 인상이 남았었다. 관우 하면 말 위에서 단칼로 적을 베어버리는 것도 있지만 무덤덤하게 긴 수염을 쓸러 내리는 중후한 이미지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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