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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고전영화

추억의 고전 영화 1956년 자이언트(Giant)

by 자투르 2024. 3. 15.

자신이 원해서 결혼한 레슬리는 고리타분한 텍사스 전통에 반기를 들지만 빅의 완강한 대처에 갈등이 생긴다. 빅은 차츰 세월이 가면서 자식도 생기지만 목장을 잇는 전통이 사라질까 걱정한다. 시대적 흐름도 주변에 석유가 나오면서 목장은 점점 사라져 간다.

자이언트에서 리어타 목장에서 말을타고 있는 빅과 레슬리
리어타 목장에서 말을 타고있는 빅과 레슬리

영화정보

장르: 서부,드라마

감독: 조지 스티븐스

주요 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레슬리 베너딕트),록 허드슨(조던(빅) 베너딕트),제임스 딘(제트 링크),풀 픽스(호러스 린턴 박사)

영화배경

영화의 주무대인 텍사스주는 프랑의 땅보다 크고 영화의 설정인 베너딕트 가문은 땅이 59만 5천 에이커라고 한다. 2407㎢나 된다. 제주도가 1849㎢까 더 크다는 이야기다. 베너딕트 할아버지 때부터 아들이 물려받는 전통이 있었고 조던이 현재 리어타 목장주인이다. 1920년대부터 3대를 거친 베너딕트의 가문의 흥망성쇠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등장인물

조던(빅) 베너딕트: 텍사스 리어타 목장주인으로 자부심이 대단하고 전통을 고집한다. 이로인해 부인 레슬리와 많이 다투고 화해를 반복한다. 나이가 들고 자식이 생기면서 자신의 뜻대로 목장주인을 물려주는게 힘들어지자 내려놓기 시작한다. 멕시코인에 대해 친절하지 않고 거리를 두었는데 자식은 멕시코인과 혼인하게 된다.    

 

레슬리 베너딕트: 말을 사러 온 빅에 반해서 예정된 결혼을 포기하고 빅과 극적인 혼인을 한다. 텍사스에 도착한 레슬리는 빅의 누나의 견제를 받으면서 생활하다가 빅의 누나가 말에 떨어져 죽자 자신의 의지를 펼친다. 어려운 형편의 멕시코인들 도도와 주고 자신만의 길을 펼치지만 빅과 마찰을 빚는다. 세월이 흘러가면서 빅은 자신의 인생이 실패했다고 낙담할 때 옆에서 기운을 북돋아 준다.

자이언트에서 노년이 되어서 손수를 보고 있는 빅과 레슬리
노년이 된 빅과 레슬리 부부

제트 링크: 리에티 목장에서 직원으로 일하지만 빅과 사이가 좋지 않다. 그리고 레슬리를 남몰래 좋아한다. 빅 누나의 맘에 들어 계속 일을 하게 된다. 빅의 누가가 죽고 버펄로 윌로우땅을 상속받는다. 빅이 시세의 두배에 팔라고 하나 도박을 해보겠다면서 독립해 나간다. 몇 년이 흐르고 그 땅에서 석유가 나와 부자가 된다. 끝까지 빅과 대결구도를 갖는다.    

영화줄거리

빅은 마중 나온 린턴박사의 자동차를 타고 가다 말을 타고 가는 무리를 마주친다. 아름다운 여인이 흑마를 타고 손을 흔든다. 린턴박사는 흑마를 소개하면서 전쟁의 폭풍이라 한다. 누굴 보는지 넉이 나간 빅은 아름답다고 감탄을 하고 린턴박사는 타고 있는 사람이 자기 딸 레슬리라고 소개한다. 못 들은 것 같아 다시 언급하니 엉거주춤 말이 아름답다고 넘어간다.

 

저녁식사가 시작된다. 말을 사러 왔다는 빌은 레슬리가 흑마를 팔지 의향을 묻는다. 레슬리의 어머니 곧 결혼해서 떠나갈 거라고 언급하자. 레슬리가 화제전환으로 흑마가 많이 먹는다는 이유로 흑마나 자신 둘 중 하나를 팔아야 한다고 말한다. 남자는 여기 경치가 그리워하면 잘 보살피겠다고 한다. 텍사스에 대해 묻자 빅은 미국의 다른 주와 다르게 한나라 같다고 하자 영국에서 온 남자가 농이 자나치다고 말하고 목장의 크기에 대해 묻는다. 59만 에이커라고 말하자 모든 사람이 놀라고 식자가 마무리된다.       

 

베란다에서 마주친 레슬리와 빅, 여기는 경치가 좋다고 첫마디를 내뱉는다. 레슬리는 더 머물면서 구경하라고 하지만 내 나라라고 언급하면서 소 때를 모아야 한다고 했다가 내 목장이라고 말한다. 얼마나 크길래 저렇게 말하나 싶은 레슬리는 웃는다. 빅은 오면 알 꺼다라고 언급하면서 말을 꺼내려다가 파티참석하기 위해 레슬링의를 부르는 소리에 미리 작별인사를 한다. 밤새 빅은 잠을 못 이루고 레슬리는 파티를 일찍 끝내고 텍사스에 대해 공부한다.

 

날이 밝고 빅은 말을 사는 걸 결정하고 아침식사를 한다. 레슬리는 허겁지겁 일어나 차려입고 식사자리에 나온다. 텍사스에 대해서 공부했다고 하면서 텍사스는 미국이 멕시코에서 뺏은 거냐고 물었다. 텍사스 목장주인으로 자부심이 큰 빅은 화를 내면서 열변한다. 이야기를 하는 레슬리는 빅을 계속 도발한다. 결국 둘은 결혼을 하고 뒤늦게 텍사스로 돌아가는데...

자이언트에서 레슬리 도발에 집에서 황당해하는 빅
레슬리의 맨트에 당황하는 빅

영화리뷰

어렸을 때 봤을 때랑 느낌이랑 기억이 많이 차이가 난다. 이렇게 잔잔한 드라마였나. 좀 더 역동적이고 생생했던 거 같은데 보는 이의 나이도 영화를 바라보는 게 차이가 나는 거 같다. 어떤 일이 일어나도 그럴 수 있겠네 새롭지 않았다. 영화의 발전도 고전이 심심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나름대로 정감이 느껴진다. 추억이 깃들어져 있어 잊힌 기억들을 새록새록 꺼내보는 느낌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