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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8090년 영화

8090년 추억의 영화 1988년 위험한 관계

by 자투르 2024. 2. 29.

18세기 프랑스 사교계의 여왕 메르테유 백작부인은 애인의 변심으로 복수를 위해 바람둥이 발몽에게 제안을 한다. 시큰둥한 발몽은 투르벨 부인을 눈여겨보고 있다. 백작부인은 발몽에게 의미심장한 제안을 하는데 발몽이 이에 받아들인다.

메르테유 백작부인과 발몽자작 밀약

영화정보

장르: 로맨스, 드라마

감독: 스티븐 프리어스

주요 배우

존 말코비치(발몽자작), 글렌 클로즈(메르테유 백작부인). 미셀 파이퍼(투르벨 부인), 우마서먼(세실), 키아누 리스브(당스니), 스우지 커츠(불랑쥬 부인)

 

영화 배경

18세기 프랑스 소설가 쇼데를로 드 라클로의 원작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18세기 프랑스는 루이 14,15세 시대로 귀족들의 사치로운 삶을 즐겼다. 화려한 건물, 화려한 가구들, 그리고 예술 작품등 사치로운 연회와 쾌락을 추구했다. 위험한 관계 영화에서도 그 모습이 잘 나타나 있다.   

등장인물

발몽 자작: 이름난 바람둥이로 여자를 농락한다. 마지막에는 자신의 마음도 다치고 벌을 받는다.

 

메르테유 백작부인: 사교계의 여왕으로 사람을 잘 다룬다. 마지막에 발몽과 틀어져 서로 공격을 한다. 혼자 살아남아 비난을 받는다.

 

투르벨 부인: 독실한 신자이면서 그 시대에 맞지 않은 정절을 지키고 있다. 발몽의 유혹에는 넘어가고 만다.

 

세실: 사교게에 입문한 지 안 된 소녀이다. 발몽과 메르테유로 인해 점점 쾌락의 길을 받는다.

 

당스니: 젊은 음악가이고 가난하다. 세실의 음악선생이 되고 서로 사랑한다. 발몽과 메르테유에게 이용당한다. 

 

불량쥬 부인: 세실의 어머니, 한때 바람둥이였다 한다. 투르벨 부인과 서신으로 발몽을 조심하라고 조언한다.      

영화 줄거리

사교에의 여왕 메르테유 백작 부인은 옛 애인이 떠나자 복수를 결심한다. 발몽에게 세실을 부탁한다. 자신의 명성에 걸맞지 않다며 자신은 투르벨 부인을 공략한다. 진행은 순조롭지 않다. 그 과정에 투르벨 부인에게 발몽을 조심하라는 볼량쥬 부인의 편지를 목격한다. 메르테유 백작부인이 부탁해던 세실의 일에 대해 복수차원에서 다시 도와준다. 발몽은 세실을 타락시킨다. 그렇지만 투르벨 공략에서는 아직까지 성과가 나지 않는다. 

 

발몽은 템포를 늦추고 친구부터 진행한다. 그러나 빈틈이 보이는 순간 공략이 끝나가는데 멈춰버린다. 투르벨부인은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고 발몽의 숙모와 상담 후 떠나버린다. 발몽은 하인을 시켜 투르벨 부인의 조사를 맞긴다. 메르테유는 발몽의 명성을 자극하면서 도발을 한다. 결국 발몽은 투르벨 부인을 찾아가 죽겠다며 반 협박으로 동침을 한다. 

 

투르벨부인을 유혹하는 발몽자작

 

기분의 들뜬 발몽은 메르테유 백작 부인을 찾아가 난생처음 경험한 듯 행복해하자 백작부인은 질투와 시기심이 들었다. 발몽에게 편지를 가지고 와야 처음 조건이 맞다고 잠자리 요구를 거절했다. 발몽은 또 편지를 받아내고 다시 찾아온다. 그러면서 자신의 옛 명성에 안 맞는 자신을 되새긴다. 백작부인은  그런 발몽에게 옛날의 이야기를 해주면서 넌지시 조언을 한다. 발몽은 투르벨에게 그대로 나도 어쩔 수 없소를 연거푸 말하면서 투르벨을 쫓아낸다.

 

그 결과로 투르벨은 병석에 누웠고 발몽은 만신창이가 되어 백작부인에게 잠자리를 요구하고 아니면 전쟁이라고 언포 하자. 메르테유 백작 부인은 전쟁선포를 한다. 이렇게 사교계 전쟁이 벌어지는데...    

영화 리뷰

투르벨은 사랑하면 고통받을지 알지만 사랑할 수밖에 없고 사랑하면 안 되지 알면서 죄의식에 사로잡힌 여성이다. 발몽은 사랑을 모르고 탐욕과 유혹을 좋아한다. 투르벨을 공략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사랑하게 되고 무엇이 중요한지도 모르고 원래 바람둥이의 명성을 찾으려다 모든 걸 잃는다. 모든 이면에서 사람들을 가지고 노는 메르테유 백작부인은 마지막에는 모든 비난을 받는다.

위험한 관계영화 에서 세명의 주인공 발몽,백작부인,투르벨부인
메르테유 백작부인과 발몽 그리고 투르벨 부인

 

존 발코비치가 나도 어찌할 수 없소를 연발하는 모습만 기억이 오래 남았다. 자신이 원하고 일 수도 있는데 그래서 방황을 멈추고 드디어 자신의 했던 거짓 말을 진실로 바꿀찬스가 있었다. 그것을 차버리고 원래 명성과 메르테유 백작부인의 말에 놀아나게 되다니 허명이 그리도 지키고 싶었는지 의문이다.

 

메르테유와 발몽은 서로의 주도권의 경쟁의 치열하다. 무엇을 위해 경쟁하는지 둘은 자신들을 파괴하면서 까지 승리를 쟁취하려 한다. 이기는 게 목적이라 무얼 위해서가 빠져있다. 결국 둘 다 파국을 맞는다.

 

메르텔을 유혹하는 말몽은 수법은 고전이라 그런가 정형적인 감이 있다. 고전에다가 프랑의 사교계의 도리 있으니 더 유혹하는데 쉽지 않았을까 한다. 그 점을 교묘한 말로 파고드는 발몽의 맨트가 바람둥이란 말을 여실히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