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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8090년 영화

8090년 추억의 영화 1992년 여인의 향기

by 자투르 2024. 2. 28.

찰리는 고향으로 가는 차비를 마련하기 위해 시작장애인 프랭크 중령을 케어한다. 염세적인 프랭크 중령의 화려한 뉴욕여행에 동행하고 되고 마지막 피날레를 마주하게 된다. 프랭크 중령은 자신을 저지하는 찰리를 총으로 겨누는데...  

영화 정보

장르: 드라마

감독: 마틴 브레스트

주요 배우

알 파치노(프랭크 슬레이드 중령), 크리스 오도넬(찰리 심스), 제임스 레브혼(트래스크 교장), 개브리엘 앤워(도나), 필립 시모어 호프면(조지 윌리스)

영화 배경

1974년 이탈리아 영화 여인의 향기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뉴잉글랜드 명문 사립 베이드 스쿨은 가상학교다. 미국 유력 인물들이 나온 학교로 역사가 깊은 학교로 설정되어 있다. 그리고 다니는 학생들도 거의 부유한 집안에 자식들이다. 주인공 찰리 심슨은 장학생 신분을 베이드에 다니고 있는 오레곤 출신의 고학생이다.    

등장인물

프랭크 중령: 진급에 누락되고 훈련 중 음주로 인해 수류탄사고로 눈이 멀게 된다. 연금을 모아서 화려한 외출 후 자살을 결심한다. 염세적이고 자기 세계가 강한 인물.

 

찰리 심스: 명문 사립 고등학교 베이드 스쿨에 다닌다. 장학생이고 성실함. 자신의 의지를 굽히지 않음.

 

베이드 교장: 일부 학생들에게 골탕을 먹고 수사하는 과정에 찰리와 조지가 목격자가 된다. 학교의 명예가 실추 됐다고 찰리와 조지를 징계위원회에 세운 인물.

 

조지: 폼을 있는 데로 잡고 알아서 잘 할거 같지만 문제가 생기면 나약해지는 인물.  

 

도나: 고급식당에서 프랭크중령과 탱고를 추는 인물. 

영화줄거리

크리스마스에 고향 가는 차비를 마련하기 위해 프랭크 중령을 첫 대면을 한다. 괴팍한 성격에  주눅이 든 조지는 감당을 못할 거 같아 포기하려 하지만 프랭크의 조카의 간곡한 부탁 해 일을 맡는다.

 

한편 교내 도서실에서 일하던 찰리는 조지와 같이 하교하다 주차장에서 일을 버리고 있는 학생들을 목격하게 된다. 그 와중에 교사와 마주치게 되고 조지가 무사히 얼버무려서 학생들을 감추어 준다. 다음 날 사건은 터지고 이 일로  교장실에 조지와 찰리가 불러가게 된다. 목격한 학생을 불지 않아 징계위 원해가 다음 주 월요일에 열리게 된다.

 

교장의 하버트 추전장의 제안을 받은 찰리는 마음이 복잡해진다. 그리고 프랭크 중령에게 일하러 가지만 중령은 지금까지 모와둔 돈으로 뉴욕으로 마지막 여행을 가려한다. 얼떨결에 따라간 찰리는 리무진에서 자기 고민을 중령에게 털어놓고 계속 중령에게 휘둘리게 된다. 모든 행사를 마친 중령은 마지막 준비를 하는데 찰리가 막아서면서 서로를 알아간다.

 

여행이 끝나고 리무진을 타고 학교에 도착한 찰스는 많은 생각을 하면서 프랭크 중령과 헤어져 징계위원회가 열리는 곳에 향한다. 교장의 연설로 징계위원회가 열리는 도중에 프랭크 중령은 강당에 들어서고 찰스의 보호자 역할을 자처하는데...     

영화리뷰

 

다시 보기 전에도 기억에 남는 장면이 두 가지가 있었다. 알파치노 프랭크 중령과 미모의 연인이 고급식당에서 음악이 흘러나오면서 춤추는 장면이다. 그리고 마지막 찰리를 위해서 베이드 학교에서 프랭크 중령의 연설하는 장면이다. 다시 보고 나니 두 가지가 더 있었다. 호텔에서 중령의 자살을 막는 찰스와 중령의 대화이다. 그리고 마지막 집으로 돌아온 프랭크 중령의 변화이다.

 

 

초반의 프랭크 중령의 괴팍한 성격에 주눅이 든 찰스는 감당을 못하지고 계속 휘둘린다. 중령은 자기와 너무 다른 찰스를 계속 다그치고 현실을 주지시킨다. 중령은 꿋꿋이 변하지 않고 고민하는 모습에 자기 모습이 초라해지는 지도 모르겠다. 그동안 남들을 비난하고 공격적으로 변해서 자신의 초라함보다 나쁜 넘이 났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찰스와의 만남으로 프랭크의 심정을 알 수 없지만 자존감이 어느 정도 회복된 거 같다.